인왕산,삼청공원 등 자연생태 교실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인왕산과 삼청공원 일대에서 환경 공부와 자연생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청공원 꿈나무 생태교실은 5명의 선생님의 안내로 40~60명의 어린이가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자연학습프로그램으로 삼청공원 야생화단지와 생태연못 일대에서 이루어진다. 6월, 8월, 10월, 11월의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자생식물 관찰

예쁜 꽃들을 관찰하고 그 이름에 얽힌 유래를 알아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으며 곤충아 뭐하니, 나비야 놀자, 수생생물 관찰, 자연으로 염색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한다.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2,4주 토요일과 1,3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숲 체험 리더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만들기와 체험활동이 곁들여진다. 사직공원 내에서 인왕산 산림욕길 입구까지를 거닐며 나무의 땅따먹기, 숲과 함께 한 행복, 피서 온 여름 등을 주제로 자연물 책갈피, 거미집 짓기와 같은 만들기·체험활동도 하게 된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인왕산은 암반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보전가치가 높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특히 다양한 풀과 야생화들이 많다.

관찰기록을 기록

백사실 계곡 자연생태 체험교실은 6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도룡뇽 서식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백사실에서 관련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계곡의 자생 동·식물을 학습하고 백석동천의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다. 인솔선생님과 생태전문가를 포함한 총 30명이 현통사와 백석동천(연못터), 뒷골을 돌아보면서 수서곤충과 식물·동물 관찰을 할 수 있다. 말바위 역사탐방은 삼청공원과 서울성곽일대의 등산로를 거닐며 주변성곽과 서울의 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등산코스로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생과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를 수시 접수한다. 종로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야심차게 마련한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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