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는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켈리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많은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유엔 대북제재 이후 원칙적 입장에서라도 미국이 대북 지원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켈리 대변인은 더이상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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