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 영향 상승 마감..68.72弗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오르며 7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74달러 오른 배럴당 68.72 달러에 장을 마쳤다. 가솔린 가격은 닷새만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 선물에 대한 대체 투자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오는 24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약세를 보였다. FRB가 금리 인상 대신 국채 매입 규모 확대를 택한다면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고 이는 대체투자 수단인 상품가격 상승을 견인한다.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펀더먼털 문제가 아니다"며 "원유 시장의 흐름은 그저 외환시장 움직임만 보고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30달러(0.4%) 오른 925.80달러에 마감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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