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장 싼 철강주..'매수'<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에 대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으면서 가장 싼 철강주가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투자포인트는 ▲주가의 최근 약세, 양호한 실적 등으로 현재 주요 글로벌 철강주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고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며 ▲중국 철강가격 상승을 시작으로 해외 철강가격이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어 제품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최소한 하반기 제품가격 인하는 없을 전망이며 이는 영업실적 안정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간 해외 철강주들은 US Steel 79%, Arcelor Mittal 73%, NSC 42% 등 대체로 20∼80%의 상승률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포스코는 18%에 그쳤고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갭은 좁혀져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포스코 주가는 해외 철강주들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풀이다. 영업실적은 3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9% 감소한 1712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는 수출가격 하락, 고가 원재료(석탄, 철광석) 부담과 조기 제품가격 인하, 낮은 가동률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저가 매입 원재료 본격 투입, 출하량 증가, 가동률 상승 등이 예상돼 영업실적은 3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가동률은 3월 73%, 4월 76%, 5월 87% 수준에서 6월 중순에는 90% 수준까지, 출하량은 3월 200만t, 4월 210만t, 5월 230만t, 6월 240만t 등으로 점차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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