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200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활용한 영화마케팅을 한국과 미국 등에서 본격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에는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한 풀터치폰, 메시징폰 등 첨단 휴대폰이 대거 등장한다. 영화속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는 1300만대가 팔린 히트 모델 샤인폰을, 메간 폭스는 쿼티(QWERTY) 키패드를 장착한 메시징폰 '루머(LG-LX260)'를 사용한다.
이밖에 뷰(Vu, LG-CU920), 로터스(Lotus, LG-LX600), 엔비2(EnV2, LG-VX9100) 등도 영화 속에서 만나볼 수가 있다.
LG전자는 영화 PPL(제품 간접 광고)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영화 개봉에 맞춰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20일 출시한 아레나폰 TV 광고에 트랜스포머 영화를 삽입해 방영을 시작했다.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트랜스포머가 상영되는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용산 CGV 등에서 '3차원 아레나를 즐겨보자'는 주제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저녁 용산 CGV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 1500명의 싸이언(CYON) 고객을 초청해 대규모의 트랜스포머 개봉 전야 시사회를 개최한다.
미국에서도 7월1일부터 미 전역에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직접 제작한 LG 휴대폰 TV 광고를 방영하고, 온라인 사이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매장 등에서 트랜스포머 영화를 활용한 소비자 이벤트를 전개한다.
그 밖에도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영화 컨텐츠를 광고물, 휴대폰 배경 화면, 액세서리에 삽입해 지역별 전략제품 마케팅에 활용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트랜스포머와 같이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문화 컨텐츠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LG 휴대폰의 첨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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