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18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운동선수들의 수입을 집계한 '가장 돈을 만히 번 운동선수 20인'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가 1억1100만달러(1410억원)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타이거 우즈는 부상으로 대회 수입은 전년의 25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줄었으나 전체 수입은 500만달러 감소하는 데 그쳤다. 광고와 골프장 설계사업 덕이다. 우즈는 지난해 후원사인 나이키로부터 받은 300만달러 외에 게토레이, AT&T, 질레트 등의 광고에 출연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2008~2009시즌 MVP에 빛나는 코비 브라이언트,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 레이서인 키미 라이코넨이 4500만 달러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4200만달러로 5위,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골프선수 필 미켈슨, 권투선수인 매니 파퀴아오가 4000만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오른 20명의 운동선수들의 평균 수입은 3940만달러로 여기에는 연봉, 광고수입, 사업 소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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