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이 브랜드 투자로 미래의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700원에서 3만2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전 복종에 걸친 고른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성장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요소로 꼽혔다.
LG패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2251억원, 영업이익은 6.7% 줄어든 337억원으로 전망됐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런칭, 건물 신축에 따른 감가비 등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정상가 판매율이 점차 회복되면서 이익 감소폭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자본력과 브랜드 기획 및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과 신규 브랜드 런칭 등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7개의 여성 브랜드를 런칭했는데 3분기 '헤지스 골프', 내년 1분기 멀티 스포츠샵 런칭을 계획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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