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브랜드는 삼각산과 애국입니다. 여기에 이야기가 있는 문화를 입히면 강북구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환경 ˙문화도시로 뜰 수 있습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삼각산과 애국애족의 고장인 강북구를 지역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김 구청장이 민선 3,4기 동안 힘써온 ‘삼각산과 애국애족의 고장 이미지를 브랜드화한 작업이 최근 인정을 받았다.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김 구청장의 삼각산과 애국애족의 고장을 지역 이미지로 브랜드화한 공약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7년 동안 삼각산 제이름 찾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삼각산' 마니아다. 제이름 찾기 위해 지난 7년을 보내 이젠 삼각산이 세상에서 틀을 잡아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역사와 함께 해온 겨레의 명산이 1000녀년간 불려온 제 이름인 ‘삼각산’을 잃고 일제에 의해 창지개명된 ‘북한산’으로 불리고 있어 바로 잡겠다고 나섰다.
그동안 삼각산 국제 포럼 개최, 전국 민 서명운동,삼각산 알리미 홍보단 발족,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현재는 서울시와 중앙지명위원회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3.1운동과 4.19혁명 등 우리 민족사에 빛나는 전통을 가진 대 사건들이 바로 삼각산에서 이뤄진 점을 들어 강북구는 애국애족의 고향이라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3.1절에는 봉황각 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4.19에 4.19기념 소귀골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국경일마다 역사를 생각하게 하는 축제를 열고 있는 것도 모두 애국애족의 고향의 자치단체장으로 당연히 할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이준 열사와 손병희 선생 등 삼각산 자락에 있는 21기의 순국선열묘역도 성역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그는 “주변 4.19묘지도 묘역 전체를 국립선열묘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묘소별로 탐방로를 연결하고 묘소 정비와 역사문화관, 기념광장,상징탑 건립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례하는 성지로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김 구청장에게는 또 따른 꿈이 있다. 바로 이런 강북구가 갖는 지역 브랜드를 활용, 사람과 돈을 불러 모으는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꿈이다.
“요즘은 환경가 문화가 관광객을 불러들입니다. 여기에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가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풍부한 자연 문화유산을 가진 삼각산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앞으로 삼각산 일대 숲 유치원, 나비 박물관,민속박물관, 삼각산 테마공원, 우이령 맨발길, 청소년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해 강북구와 삼각산을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1년 365일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 사랑길 조성과 우리 민족 나무인 소나무 가로수 심기 사업, 문화재와 순국선열 묘역을 탕방하는 문화 탐방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매일 새벽을 삼각산 걷기로 시작하는 삼각산 마니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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