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추가 감염자 2명 확인...총 감염자 55명 (종합)

미국에서 방학을 맞이하여 귀국한 유학생 2명이 10일 추가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로 확진됐다. 전체 확진 환자수는 55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6명은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9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날 확진 판정된 17세 남성 환자는 2005년부터 미국에서 유학했고 이번 여름방학기간 동안 6일에 귀국, 7일 저녁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느껴 8일 거주지 보건소의 검사를 거쳐 10일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환자가 발병 하루전에 입국한 점을 주목하여 환자와 같은 항공기인 델라스 발 KE092편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하고있다. 23세 남성 환자는 지난 1년간 미국에서의 교환학생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고, 귀국 후인 8일 저녁부터 발열과 함께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거주지 보건소의 검사를 거쳐 10일 확진됐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이 달 20일 이후 계절학기 등에 참가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이 전국 140개 대학에 1만7000여명이 입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각 대학 관계관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대책에 대한 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부터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연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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