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평가 아닌 성장·능력 참조평가 필요'

제23회 미래인재 포럼 개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평가 방법을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아닌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평가하는 성장참조평가, 최선을 다했는지를 평가하는 능력참조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태제 이화여대 교수는 11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릴 '제23회 미래인재 포럼'에 앞서 배포한 발표자료를 통해 "교육평가의 방향은 획일적·기계적·집단적 평가에서 개별적·종합적·다양화된 평가로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또 학업성취도 평가는 객관식 검사에서 습득한 지식·기능이나 기술을 실제생활이나 인위적 평가상황에서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서술·관찰·면접 등의 방법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수행평가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필검사보다는 검사결과의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고 동영상, 사진, 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항이 가능하며 학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관리가 가능한 컴퓨터화 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수행평가와 컴퓨터화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장곡선 등을 기록·도출하고 관찰·면접 등을 통한 인·적성 평가 결과를 기초로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인재 포럼'은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미래 인재개발 및 R&D 관련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2005년부터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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