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LG마이크론, 통합 '이상 無'

이 LG마이크론과의 통합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를 마감하고 예정대로 통합을 추진한다. LG이노텍은 지난 5월 22일∼6월 9일까지 증권예탁결제원과 회사를 통해 접수한 매수청구 행사주식이 없다고 9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총회에서의 특별결의 사항에 대해 반대의견을 갖는 주주가 회사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해 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를 말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일정 부분 이상이 될 경우, 합병이 어려워지게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양사의 통합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구조 구축 및 포트폴리오 유연성 증대 등 시너지 효과와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예정대로 7월 1일 합병 기일을 목표로 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통합할 경우 소재부품사업의 전·후방 영역 모두에서 강점을 지닌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초대형 종합 부품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 증대 및 견실한 사업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창출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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