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 오창과학산업단지서…건축연면적 3만6353㎡ 규모
녹십자 충북 오창공장 전경.
바이오의약품회사인 (주)녹십자 오창공장이 준공됐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이날 충북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재욱 청원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녹십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12만6045㎡ 터에 건축연면적 3만6353㎡ 규모다. 2005년 11월 착공, 2007년 12월 완공됐으며 올 1월 신갈공장 생산 장비를 옮겨왔다.
녹십자 오창공장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EMEA(의약청) 기준에 맞는 국제규격의 c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공장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설비와 유전자 재조합제제 생산설비 등 최첨단 Biotech 생산라인과 실험실 및 통합 물류센터를 갖춘 세계수준의 공장으로 지어진 것이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녹십자 오창공장 준공은 충북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에 든든한 날개를 달아주고 나아가 우리나라 첨단의료과학 산업 중심으로 발돋움하는데 강력한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창과학산업단지(외국인투자지역 포함) 올 1분기 가동업체는 133개 입주업체 중 120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곳이 늘었다.
생산액은 1조4664억 원, 수출액은 4억9769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 26.9%, 13.5% 불어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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