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커피와 연애, 정치의 상관관계를 아시나요?"
김선아가 SBS수목드라마 '시티홀'에서 커피와 연애, 정치의 상관관계를 피력했다.
극중 인주시청 10급 공무원이었던 미래(김선아 분)는 고부실 시장이 비리 때문에 물러나자 조국(차승원 분)에게 이끌려 인주시장 보궐선거에 5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그리고 참모인 조국은 미래를 위해 공약을 만들지만 미래는 그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고, 이 때문에 거리유세에서도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는 3일 방송에서 미래는 자신이 제일 자신있어 하는 ‘커피’와 자신이 제일 못하는 ‘연애’를 ‘정치’와 비교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움직인다.
우선 거리유세에서 미래는 “커피와 정치는 한번 중독되면 끊기 어렵고, 거품이 많을수록 커피 양은 적다. 다수가 좋아하는 커피가 꼭 좋은 커피가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재치있는 멘트를 선보인다.
이어진 후보들과의 공개 TV토론에서도 미래는 “연애처럼 정치도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지만 난 여러분들과 밀고당기기 않겠다. 전 절대로 여러분 안차겠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시민들의 확실한 지지를 얻는다.
한편 김선아는 선거 유세장면 촬영에서 실제 선거전을 방불케하는 연설을 위해 몇 시간 동안이나 시민들 앞에서 목소리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는 후문.
또 TV토론 촬영당시에는 NG없는 조리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제작진로부터 “진짜 시장이나 국회의원 후보로 선거토론에 나가도 당선되겠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TV토론 촬영 당시 2009 톱탤런트들이 토론자들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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