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장혜진이 성대결절 재발진단을 받음으로써 음반녹음 스케줄이 전면 중단됐다.
장혜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후 "음반녹음을 하던 중 목에 이상을 느낀 장혜진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성대 결절 재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측으로부터 무리한 목의 사용으로 인해 성대결절이 재발된 것이며, 당분간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장혜진은 올해부터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되면서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다보니 목의 사용이 많아졌다"며 "또 새 음반 녹음 작업 및 오는 23~28일 예정돼 있는 콘서트 준비와 방송활동 등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오면서 성대에 무리가 따라 성대결절이 재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 발매 예정이었던 장혜진의 정규 8집 앨범은 부득이하게 2-3개월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장혜진은 "내가 그동안 일에 대해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학생들에게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내 음악을 기다리고 있을 많은 팬 분들에게 좋은 음악,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 안정을 취하면서 콘서트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아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혜진은 가비엔제이의 멤버 장희영과 디지털 싱글 'Twilight 영원토록'을 발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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