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모니터 생산기업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가 자회사 영진하이테크의 조선 및 해양 발전용 엔진부품 시장 진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KDS는 전 거래일 대비 30원(6.45%) 오른 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82만여주로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에 올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이날 KDS는 지난 3월 80.32%의 지분 취득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영진하이테크가 조선 및 해양 발전용 엔진부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KDS측은 "영진하이테크가 최근 조선 및 해양 발전용 엔진부품을 현대중공업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워터제트 샤프트(WaterJet Shaft) 등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관련 부품에 대한 공급계약이 추가적으로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영진하이테크는 기존 PDP 및 LCD 사업부문 이외에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연간 매출실적이 20% 이상 늘었으며 최근 조선용 엔진부품 사업진출로 올해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자통법 시행에 따라 올해 자회사 연결재무재표가 모회사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KDS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기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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