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의 '여제' 김연아(19.고려대)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31일 현재 국제빙상연맹(ISU) 홈페이지에 기록된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로 3861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했으며 김연아는 21점 차이로 2위다.
ISU 랭킹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2년 내의 국제공인 경기 성적을 참고로해서 매겨진다. 공인 경기는 세계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 ISU 그랑프리, ISU 주관 국제 대회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2006~2007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과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동메달 및 4차 대회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가 이번 시즌 랭킹 산정에서 빠지게 돼 총 4652점에서 812점 깎인 3840점이 됐다.
코스트너는 2006~007 시즌 성적이 김연아보다 좋지 않았지만 774점만 감소해 세계랭킹 1위가 됐다.
김연아가 10월 프랑스 파리 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코스트너보다 점수가 앞선다면 다시 랭킹 1위에 오를수 있다.
한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369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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