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광고를 하거나 소비자들의 환불요구에 불성실하게 대해온 건강기능식품 4가지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신고센터'에 보고된 97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4개 품목에 신고건수가 집중돼 판매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두루원의 두루원프로폴리스, 일진제약의 뉴웰빙식이섬유, 한미네추럴의 드림다이어트식이섬유, 한국푸드팜의 슬림업슬림 등 4종류다.
식약청의 대책 마련에 4개 판매사는 모두 제품 허가를 자진 취소하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4개 제품에 대해 신고된 사례는 부작용 발생보다는 대부분 유통상 불만사항이었다"며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과대ㆍ허위 광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팀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