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차익 실현 vs 외인·기관, 수익률 게임 지속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확인된 각종 악재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고용지표 악화와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의 은행의 자본확충 필요성 언급,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영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을 경고 등이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6포인트(-0.90%) 내린 554.0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18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2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1.64%)과 (3.01%), (2.5%), (10.0%), (2.67%), (1.76%) 등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게임주. 경기 침체 분위기가 감지되자 불황 속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재차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와 ,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0종목 포함 361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91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90포인트(-1.26%) 내린 1403.75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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