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5000만달러 해외채권 발행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는 13일 달러표시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5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발행은 홍콩 우리투자은행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2년 만기로 평균 조달금리는 리보금리에 8%가 가산되는 조건이다.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회사채 시장의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BBB 등급의 기업이 해외에서 채권 발행에 성공하기는 이랜드가 처음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신용등급 보다 사업 안정성과 수익구조를 중시하는 홍콩 금융시장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패션사업을 전개하는 이랜드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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