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은총재, “회복전략 지금은 거론할 상황 아니다”(상보)

◆ 유동성관련 회복될때 중장기 전략있나. - 지금은 본격적으로 거론할 상황이 아니다. 다만 수습할 때 중앙은행이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준금리를 빨리 올려야 할 것이고 두 번째로 늘어났던 자산을 빨리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산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것에는 유리하다. 한은이 위험도가 높은 자산을 많이 취득하지 않았다. 기준금리가 올라갈 때 위험자산이나 장기자산을 많이 갖고 있으면 손실을 볼 수 있다. 가급적이면 단기자산이나 우량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런점에서는 몇몇 다른나라 중앙은행보다는 수습시 유리하다고 본다. 또한 통안증권 발행 등 갖고 있는 제도 등 완충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어,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하고 회수하는데 덜 부담스럽다고 본다. 단지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는지는 전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본다. 금통위원들의 결정에 달려있지만, 통화정책은 전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분위기 형성하는 것도 통화정책 형성에 관련이 있다고 본다. 다같이 협력할 일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