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논란과 관련, 오는 8일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위원회는 6일 오후 2차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와 부위원장인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신 대법관의 행위가 재판 개입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음에도 불구, 의견 일치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리위는 오는 8일 대법원 청사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지난 3월16일 신 대법관의 행위가 촛불재판의 진행 및 내용에 관여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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