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놀라울 정도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삼성이미징이 지난 2월 대비 3월 비약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시현했음에도 불구,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하는 이유는 이러한 실적 개선이 전세계적인 디카 출하량 감소 추세(CIPA 기준 1분기 출하량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9.0%) 속에서 2·4분기와 3·4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의 경우 'Sell-in' 수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Sell-through' 수치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참고로 2월 대비 3월 620억원의 매출액 증가와 296억원 영업 이익 증가를 시현했다"면서 "이는 분사 이후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의 유통망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북미 지역 최대의 가전 매장인 베스트바이(Best Buy)에도 입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원인은 전술한 실적 개선 부분을 반영했고, 실적 개선으로 인해 자본금 추가 충당의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애널리스트는"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영업에서는 1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42억원을 시현했다"면서 "디카 생산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생산법인(TSOE)으로부터 202억원의 지분법 평가익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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