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 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풍성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어린이가 행복한 박물관’ 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이 날은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앞 야외에 펼쳐진 만들기 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천연옥수수 소재인 플레이 콘을 이용해 곤충과 식물 등을 만드는 ‘플레이 콘 만들기’<사진>에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 콘 만들기에 열중한 아이들

또 박물관 전시물과 관련있는 압화를 이용해 핸드폰 고리를 만들어서 간직할 수 있어 추억을 가져갈 수도 있다. 아울러 어린이가 좋아하는 꽃이나 동물, 캐릭터를 얼굴이나 팔 등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도 준비돼 있다. 대형 공룡표본이 전시돼 있는 박물관 중앙홀에서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버블체험’은 어린이들이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 날리는 신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전문 버블리스트가 만든 대형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시와 3시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종이 민들레꽃씨 날리기’는 기념품이 적힌 색색의 종이로 만들어진 민들레 꽃씨를 중앙홀로 날리면 어린이가 주워 기념품과 교환하는 행사로 박물관 캐릭터가 들어간 노트와 연필, 기획전 도록, 아동용 도서, 공룡 모형 액자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외도 5월 2일부터 17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 ‘6번째 대멸종’ 관람을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 이의형 관장은 “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2003년 개관, 연간 30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런 취지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고,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다양하고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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