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에 대해 기대보다 월등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약 30% 상향한 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2303억원, 영업이익은 61.0% 늘어난 342억원을 기록했다"며 "경기침체가 극대화된 1분기에 거둔 실적 서프라이즈이고 그 수준 자체가 시장의 예상치 보다 월등히 높은 터라 주식시장은 상한가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또 고 애널리스트는 "높은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률에도 불구, 중국공장제품의 상품매출 반영과 원자재 가격하락 지속, 제품고도화 전략으로 추가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전의 이유로 그는 크게 6가지를 꼽았다. ▲원가하락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과 ▲수출비율이 높아 유리한 환율의 영향을 받았으며 ▲OE의 비중이 8.7% 정도로 현격히 낮아 고정비 부담노출 및 이익훼손이 없었으며 ▲타이트한 재고로 인해 가동률이 높게 유지됐으며 ▲UHPT 비중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면서 이익이 높게 유지될 수 있었고 ▲중국공장의 상품매출로 인해 매출볼륨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함께 고 애널리스트는 "높아진 이익수준으로 47.6%의 주가상승여력이 발생하나 단기상승의 폭을 감안해 약 30% 상향한 5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며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어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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