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6만→7만원
우리투자증권이 27일 목표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프린터 토너, 양광 소재사업 등 유망 신규사업 진입으로 장기 성장성 확보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93억원, 241억원씩 기록했다. 이는 우리투자증권 전망치 194억원, 222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86억원, 190억원과 유사하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51.5% 급감했는데 2~3월 중 약 40일간의 정기보수로 일회성 비용 약 120억원이 발생했고 암모니아계열 제품 매출액이 국제가격 하락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암모니아 및 염소계열 공장 전반적인 가동률 상승과 비료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9.8%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수출마진 둔화에도 불구하고, LCP 제조공정 개선 및 확장, 프린터토너 판매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정밀화학이 2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밝고, 비료사업의 장기 고속성장이 예상되며, 프린터토너와 같은 전략사업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요소가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관련기술 및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태양광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높이 샀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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