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에 대해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겸비한 셋톱박스 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병기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홈캐스트가 인도 위성방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인도 5대 위성방송사업자 가운데 2개사의 셋톱박스 메인보더로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인도는 지역 특성 상 영상산업이 발달해 유료 방송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광범위한 영토나 다양한 언어 등을 감안할 때 케이블 방송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위성방송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미국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 진출에 성공한 점도 홈캐스트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미국향 매출액의 비중은 지난해 5%에서 올해 8%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
키움증권은 홈캐스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319억원, 1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1.5%, 11.4% 증가한 규모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체적 이익 규모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며 "주력 시장인 인도에서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미주시장에서의 실적 기여도가 증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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