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코로나 사흘째 선두

1타 차 페테르센과 최종일 '진검승부' 전망, 최나연 3위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시즌 2승째를 예약했다. 오초아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ㆍ653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199타로 사흘째 선두를 달렸다.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19언더파 200타)과는 1타 차. 최종일 경기는 이로써 오초아와 페테르센의 대결로 압축됐다. 앞선 1, 2라운드에서 '무보기 행진'을 펼쳤던 오초아는 이날은 보기 2개에 더블보기도 1개를 범하는 '오점'을 남겼다. 오초아는 그러나 버디 8개에 힘입어 리더보드 상단을 고수할 수 있었다. 페테르센은 8번홀(파5) 이글을 포함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6타를 줄여 오초아를 압박했다. '한국낭자군'은 최나연(22ㆍSK텔레콤)에게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최나연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으며 3위(15언더파 204타)에 올라있다. 재미교포 아이린 조(25)가 공동 4위(14언더파 205타), 이정연(30)과 정지민(25)이 공동 10위그룹(11언더파 208타)에 포진했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3위(10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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