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 개최
정부가 공기업의 군살빼기에 적극 나선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만2000명의 인력 감축과는 별도로 생산성에 비해 부풀려진 ‘보수, 직급과 조직, 사업 구조’의 3대 거품을 제거해 신의 직장 논란을 불 일으켜 온 방만 경영을 견제키로 했다.
또한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위해 ‘종전의 갈등요소 최소화’가 곧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향후 공공기관 평가시 ‘노사관계 과락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18일 70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과 관계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선진화 워크숍에선 지금까지 추진했던 선진화 방안인, 129개 공공기관 2만2000명 인력 감축, 산업 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4개 기관 민영화, 지분 매각, 41개 기관을 16개 기관으로 통폐합 하는 1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대한 추진실적 검토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까지 정원감축은 91개 기관 1만4000명이 이사회 의결 등의 후속 절차가 완료 됐고, 민영화와 지분매각을 위해 24개 대상기관 중 13개 기관에 대한 내부절차(의사회의결)를 끝냈다.
또한 지난 1/4분기까지 채용목표인 1만 2000명에 대해 1000명 부족한 1만1000명에 대한 채용이 완료된 것도 보고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