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체적으로 27개 업체로 확대…1년간 납품검사 면제 등 혜택
조달청은 13일 (주)퍼시스의 학생용 사물함 등 5개 업체, 7개 품명을 품질경영모범업체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 선정은 올 들어 세 번째로 퍼시스(학생용 사물함, 로커) 이외에도 (주)하이파오피스(의자), 정훈교구(로커), 정화기업(학생용 책상, 교실용 걸상), 대한보훈산업(교실용 걸상)이 포함됐다.
이로써 조달업체 중 품질검사 결과와 애프터서비스(A/S) 수준 등이 뛰어나 품질경영모범업체가 된 업체는 27개 업체, 56개 품명으로 늘어나 수요기관들의 물품선택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품질경영모범업체는 납품검사, 이행지체 등 계약이행실적은 물론 A/S대응수준, 품질관리 전문인력 보유 등 업체의 품질관리능력을 종합심사해 선정된다.
모범업체로 선정된 업체 제품은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품질경영 모범업체’ 제품이란 표시를 하고 여러 혜택들도 주어진다.
1년 동안 납품검사를 면제해주면서 물품구매 입찰에 참여한 뒤엔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줘 해당 업체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게 된다.
또 조달납품 때 별도 검사를 거치지 않음에 따라 대금을 곧바로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면에서도 상당한 지원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조달청은 경기불황속에서도 품질향상을 통한 조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경영 모범업체’ 지원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품질경영모범업체에 대해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주고 우수사례들을 모아 동종업계에 알려줌으로써 조달업체 품질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다.
이성희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길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 세계시장에서 제품 질을 인정받는 길 뿐”이라며 “우리 조달업체가 자발적인 품질관리와 기술개발 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중소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게 계속 지원·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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