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설치 등 복지 앞장
이 직원들의 기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달초 사무실 각 층마다 직원 휴게실을 설치했다. 불황속 절약을 강요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기존 회의실이나 특별팀을 위해 사용하던 공간을 없애고 대신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화려한 색상의 의자와 테이블 등을 비치했다. 휴게실에는 커피메이커와 소형 냉장고도 설치됐다.
아울러 매일 아침 7시30분에는 아침식사 대용 샌드위치를 일찍 출근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이같은 배려는 허태수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창조적인 경영을 위해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갖는 허 대표는 최근에도 직원들과 매주 등산을 하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또 사내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부서간 이기주의 타파를 위해 부서간 인원을 섞어 모임을 갖게 하고 있다.
GS홈쇼핑 조성구 상무는 "어려울수록 사람이 중요하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공할 수 있다"며 "온라인 기업에 걸맞은 빠르고 융통성 있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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