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5%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 납품물량 감소'

중소기업 대부분이 대기업들로부터 납품단가 인하압력을 받고 있으며 65%는 금융위기 이후 납품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대기업 1차 협력사가 주축이 된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33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애로사항에서 응답업체의 67.8%가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를 꼽았다. 대기업의 상생협력의지부족(7.4%)과 사업부족(5.9%), 상생협력 필요성이 낮다(3.6%)는 순을 보였다. 금융위기 이후 '납품물량 감소' 업체는 65.1%였으며 '변동없다'는 업체는 32.5%였다. '50%이상 감소'는 18.0%, '30%이상~50%미만 감소'는 15.4%, '20%이상~30%미만 감소'한 경우는 13.3%의 순이었다. 경기 개선시기에 대해 '향후 1년 이후'(39.0%),향후 6개월 이후' (26.4%)의 순을 보여 1년 이내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업체들은 대기업과 협력희망분야로 교육지원 (30.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공동기술개발(17.2%), 정보협력(16.6%), 경영및 기술지도(15.4%)의 순이었다.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을 희망하는 분야로는 자금/보증 지원(37.0%)이 1위였으며 공동기술개발(28.4%), 정보협력'(2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탁기업협의회는 개별 대기업별로 구성된 협력사들의 협의체로 2009년도 현재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47개 대기업이 57개의 협의회를 결성ㆍ운영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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