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재돌파 기대감 후퇴 '지수선물 약보합'

외국인 순매도 전환..프로그램+개인 소폭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개장했으나 이내 되밀리고 말았다. 170 재돌파를 시도하는 세력들이 기선을 잡았지만 이내 차익실현에 나선 세력들에 의해 제압당한 형국이다. 뉴욕 증시가 5거래일 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일단 170선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승추세가 아직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이른만큼 향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5포인트 하락한 168.8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0.15포인트 높은 169.30으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기세가 꺾였다. 전날 1310원 아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도 1320원대로 상승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 대규모 순매수를 감행했던 외국인은 1322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8, 842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41억원 소폭의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차익거래에서는 11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70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베이시스는 0.7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콜옵션은 일제 하락하는 가운데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반되고 있다. 반면 풋옵션 경우 내가격은 오름세인 반면, 외가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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