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뉴욕주립대 등 외국대학이 들어온다

SPC설립 완료...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유치키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뉴욕 주립대 스오니브룩, 미주리대 등이 들어서는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개발이 본격화된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부국증권 등은 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60.1:39.9로 출자, 설립완료했다. SPC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연세대 국제화 복합단지 인근 29만5000㎡에 오는 2012년까지 10개 가량의 외국대학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9000억~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주체는 50%를 국비(25%)와 시비(25%)로 충당하고 나머지 50% 건립 재원은 별도 수익용 부지 9만4000㎡를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한 이익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학캠퍼스에 입주할 대학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를 비롯해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미주리대, 남가주대(USC), Duke MBA, 미주리대, 라테란대, 휴스턴대, 퍼듀대 등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적 여건이어서 외국은 물론 국내 학생들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학생의 입학이 가능해 해외유학 수요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게 SPC측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부국증권은 금융자문 및 금융주관 업무를 담당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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