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KAIST 지식경영연구센터(KMRC)가 발표한 지식경영 현황 진단 결과 전체 8개 기관 중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KAIST KMRC는 국내 기업의 지식경영 현황을 파악하여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지식경영 현황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도에는 9개 회원사(공공기관 3개, 일반기업 6개)를 진단해 그중 8개 기관의 결과를 발표했다. 신보는 발표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 5.6점을 획득(지식경영 역량부문 5.2점, CoP부문 6.9점, 지식생태계부문 4.7점)해 8개 기관의 전체 평균 4.94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신보의 지식경영 수준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CoP부문은 전체 평균이 5.2인데 비해 신보는 6.9점을 획득해 2009년도 지식경영 진단결과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글로벌 베스트(Global Best)'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신보는 2000년 3월 금융기관 최초로 지식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지식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무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3회 '지식경영 대상', '한국경영생산성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식경영 선도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석순 신보 성과평가부장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신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면서 조직 내 업무가 폭주하고 있지만 이를 지식기반의 업무혁신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적인 지식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oP(Community of Practice)는 공동의 관심지식 및 분야 등에 대해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학습 조직으로 학습동아리라고도 한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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