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지하벙커에 설치된 국가위기상황센터와 비상경제상황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31일 4박 5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국내 외교안보 및 경제동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
이 대통령은 국가위기상황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해 동향과 관련,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는 보고에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사전 예후 등을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비상경제상황실에 둘러 최근 주가, 환율, 원자재 가격 동향 등을 보고받았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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