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協, 건설ㆍ조선 2차 살생부 3시 발표(상보)

시공능력 101~300위권인 중소형 건설사 70곳과 후발 조선사 4곳에 대한 2차 건설ㆍ조선사 구조조정 명단이 오늘 오후 3시에 확정, 발표된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 양식홀에서 2차 건설ㆍ조선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채권단에 정상으로 분류한 A, B등급을 받은 기업이 구조조정 또는 청산 대상인 C, D등급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엄격한 잣대를 주문함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1차 때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평가대상 74곳 중 전체 22~24개사가 워크아웃 대상(C등급)이나 퇴출 대상(D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4개 건설사에 대해 평가를 맡은 국민은행은 최대 6개 업체를 C등급에 올렸고 우리은행은 12개 건설사와 1개 조선사 중에서 3개 업체에 대해 퇴출을 결정했다. 15개 건설사를 평가한 농협은 3~4개 업체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평가했다. 7개사(건설 5개, 조선 2개)를 담당한 광주은행은 4개사를 C와 D등급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고, 2개 업체를 평가한 대구은행은 1개사를 C등급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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