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호, 9시간 소환조사 끝 문서 열람 중

[아시아경제신문 분당(경기)=이혜린 기자]故 장자연의 유족으로부터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한 문서 최초 제보자 유장호씨가 25일 분당경찰서에서 9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은 수사를 마쳤다. 오후 10시 현재 변호사와 함께 관련 문서를 열람 중이다. 이날 수사는 최초 제보자인 유장호가 문서 작성 및 유출과 관련, 각종 의혹에 해답을 내놓았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경찰 수사사항과 유장호 수사 결과는 26일 오전 분당경찰서의 언론 브리핑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유장호는 이날 오후1시 변호인과 함께 분당경찰서에 출석, "나는 지금까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적이 없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늘도)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유장호는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됐으며, 변호사 입회 하에 1층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유족이 고소한 명예훼손 관련한 조사를 할 것이다. 핵심은 원본이 불태워졌느냐, 몇부 복사했느냐, 몇명이 이걸 봤고, 그 사이에 유출된 게 있느냐 등 문서 유출 작성과정에 대한 궁금증이다. 그동안 거짓말을 했다 해도 언론에 한 말로만으로 위증죄가 성립안되진 않는다"고 밝힌 바있다. 분당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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