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라매병원과 당뇨병환자 관리 협약 맺고 지원키로
영등포구청과 보라매병원이 최근 저소득 당뇨병환자 관리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최근 급격한 식생활 변화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 당뇨병환자의 합병증 관리 및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보라매병원과 협약을 맺고 합병증 검사, 맞춤형 처방 및 교육 등 관리지원을 실시한다.
구는 합병증이 우려되는 저소득 당뇨병 환자를 병원으로 추천해 내과 30종 및 안과 5종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검진결과에 따라 개인별 당뇨병 관리 및 식사·운동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혈당 및 합병증을 관리한다.
또 중증으로 판정된 질환자 중 형편이 어려운 5명을 선정해 병원에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왼쪽)이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당료병환자 관리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구는 당뇨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연 4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발견행사를 실시하며, 행사에서 채혈 혈당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병원에서 확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당뇨질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집단교육 및 개인별 교육을 실시하고 당뇨식단 체험행사, 건강 걷기 대회, 당뇨주간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는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시설과 서비스로 주민들의 당뇨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보건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및 의료시설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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