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브로드앤올' 추가결합땐 할인폭 확대

<strong>[통신업계 통합·융합상품 大戰]</strong>
은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소비자의 결합상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개발, 할인 혜택을 크게 늘리는 등 고객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양사는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결합상품 시장을 리드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은 ▲가족구성원 가입연수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패밀리형'과 ▲1인이 가입하는 '개인형'으로 나눠진다.   '패밀리형'은 가족이면 최다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제'를 활용한 상품이다. 이는 등록한 가족 모두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기간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기본료를 각각 10∼50%할인해주며, 가족 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 할인해준다. '개인형' 상품은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10%씩 할인된다.   SK텔레콤은 또한 지난 1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인터넷전화로 구성된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올' 상품과 이동전화를 묶은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초고속인터넷 또는 '브로드앤올' 상품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도록 '온가족 결합상품'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도 했다.   초고속인터넷 1회선과 이동전화 최다 5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었던 기존 '온가족 결합상품'에 초고속인터넷 1회선을 추가, 최다 7회선까지 가입할 수 있고 추가하는 초고속인터넷의 가입 연수를 합산, 할인 혜택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특징이다.   7회선까지 가입하게 되면, 매년 7년의 가입연수가 늘어날 뿐 아니라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척 또는 지인 등의 초고속인터넷을 추가할 수 있어 2가구의 초고속인터넷 회선을 결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1회선뿐 아니라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인터넷전화가 모두 포함된 '브로드앤올' 상품까지 추가할 수 있고, 이때 추가로 결합하는 '브로드앤올' 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출시한 'T끼리 온가족할인제'는 6개월 만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단일 요금제로는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한 망내할인 상품인 'T끼리 T내는 요금제' 이후 최대 히트상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T끼리 온가족할인제'는 유무선 상품이 합쳐진 결합상품은 아니지만 추가 비용없이 가족 5명을 가족등록만으로 기본료 10∼50% 할인, 가족 간 통화료 일괄 50% 할인 등 차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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