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안티피싱존으로 가짜 은행 사이트 차단

보안 전문기업 (대표 김상철)은 온라인 피싱방지 서비스 '안티피싱존'이 은행을 모방한 가짜 피싱사이트를 차단해 해당 기업 및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았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피싱'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진짜 웹사이트로 위장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수법으로 최근 금융권을 넘어 일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소프트포럼 피싱대응분석팀은 지난 9일 안티피싱존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한 건설사의 신고를 받고 홈페이지 서버 내에서 은행을 모방한 피싱사이트가 운영 중인 것을 발견했다. 소프트포럼 측은 해당 기업에 대응 조치를 안내해 2차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안티피싱존'은 공식사이트 여부를 검증하고 피싱사이트를 경고해 온라인 피싱 사기로부터 고객정보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사이트는 사용자가 진짜 사이트에 접속할 때 주소창이 안전함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변한다.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 이번 경우와 같은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소프트포럼 박원규 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일반기업 사이트가 금융기관 등을 모방한 피싱사이트 운영 서버로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은 은행 등에서 무료 배포하는 피싱방지 필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기업들 역시 적극적인 피싱 보안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안티피싱존이 탐지한 모 은행 사칭 피싱사이트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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