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안정 긴급지원대책
정부가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 등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구곡(舊穀) 등 정부 비축미의 무상 및 할인공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발표한 ‘민생안정 긴급지원대책’에서 무료급식단체에 구곡을 무상공급하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구곡 할인폭을 기존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
무료급식단체 구곡 무상공급과 기초생보자에 대한 구곡 추가할인엔 각각 233억원과 489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주요 생필품 등에 국한해 한시적으로 긴급할당관세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 관리 콩나물콩의 도입물량을 지난해 1만5000t에서 올해 3만t으로 늘리고, 콩나물콩 가공업체의 공급가격도 1㎏당 2350원에서 1700~1800원 수준으로 낮춰 콩나물 제조원가의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콩나물콩 공급가격 인하를 통해 150억원가량의 지원효과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자재가격 하락과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입 가격 하락이 생필품 가격 인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장 감시 및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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