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노인 일자리 찾아주기 '스타트'

3~11월 총 1311명 노인 일자리 찾아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사업이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강북구는 이달부터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유휴 자원이 돼버린 노인 인력 활용과 사회참여 촉진, 실질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 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 창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참여자 수를 1311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지난해 429명에 비해 882명 늘어난 것으로 구는 예산을 긴급 편성, 노인 일자리 사업에 투입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업은 동환경도우미, 초등학교급식도우미, 삼각산지킴이 등 공익형, 송천예절교실, 노인전문강사파견 등 교육형, 독거노인 안전 지킴이, 노인복지시설 돌봄 지원사업 등 복지형, 공동작업장 운영, 아파트 택배 등 시장형 4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 구는 사업이 단순 노동을 통한 소득지원에 그치지 않고 일을하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확대된 인원을 초등학교 급식도우미(350명), 독거노인 안전지킴이(150명) 등 공익 및 복지형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강북구청(노인복지과), 강북노인종합복지관(☎992-6783),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988-1409) 등이며, 임금은 월 20만원 이내로 지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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