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주민협의체 컨설팅 효과 '만점'

여수 임포마을 위생·친절·환경정비…3개월여만에 달라져 전남도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 걸쳐 청결, 친절 등 수용태세 개선에 역점을 둔 '관광지 주민자율협의체 컨설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관광지 주민자율협의체 컨설팅'을 받은 여수 임포마을이 위생, 친절강화, 주변 정리 등으로 주변 상가가 말끔히 정리됐다. 여수 임포마을은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상가가 얽키고 설켜 있고 가격표 노후, 흡연공간 부족, 안내표지판도 각양각색이어서 관광객들의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여수 임포마을 주민자율협의체는 컨설팅 업체인 코맥의 자문을 받았고, 그 결과 3개월여만에 몰라보게 달라졌다. 마을에 첫발을 내딛는 버스승강장에 통일된 업소 소개와 마을 유래 안내, 버스시간표 안내, 정보간판 설치, 식당 위생 점검 등을 통해 관광지다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또 외국어 간판정비사업도 벌이고 입식 테이블을 경치좋은 곳에 설치해 오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한 내외국인 맞이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김정균 번영회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상가 회원들의 인식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이 매출과 연결된다는 것을 느낀 주민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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