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파크, 서울시 첫 '무장애·친환경' 건축물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태양광발전 및 지열설비, 옥상조경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 들어설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가 서울시 최초로 무장애·친환경건축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가 '친환경건축물 1등급' 예비인증을 서울시 최초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건물 및 공원은 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시공된다. 부정형의 이 건물에는 3차원 형상의 태양광발전설비(822㎡, 68KW)와 성곽동측 공원부분에 지열설비(88공, 273RT)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옥상조경, LED조명기구 및 빗물활용시설(1300톤) 등을 도입, 공공건축물 신축시 의무적 투자비율인 5%보다 훨씬 많은 7.13%를 반영·설계된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는 약시인을 포함한 기존의 장애인 보행 통로를 점자유도 블럭이 아닌 LED조명이 깔린 3m 통로로 설계, 장애인·여성·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과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통로'로 조성된다. 주출입구에는 장애인 자원봉사센터도 설치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도 부여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은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중구 을지로7가 2-1번지 일대)에 지하3층, 지상4층 연면적 8먼3024㎡ 규모의 휴식, 녹지,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며 오는 2011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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