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1층에 공예명장 후원 갤러리형 운영…문화기업 발돋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주)골프존 대전 본사 사옥 1층 모습.
스크린골프 전문회사인 ㈜골프존이 대전 유성구 탑립동 본사사옥 1층을 갤러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일반에 공개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27일 낮 12시 대전 사옥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예명장을 후원키 위해 본사 1층을 갤러리형 복합문화공간 CCT로 바꿔 문을 열게 됐다”면서 “이번 CCT오픈은 골프존이 문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CT는 ‘Charity Club Tommorrow’의 약자로 지역사회에 개방, 복합문화공간으로 쓰이며 여기서 모아진 기금은 전액 공예명장을 후원하는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골프존은 지난해부터 전통금속공예가 오문계 선생을 비롯해 벼루공예가 노재경 선생, 전통도예가 양미숙 선생을 후원해 왔고 올해도 전통한지공예가 이종국 선생과 도예가 홍승일 선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헌신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전지역 명장들로 힘든 작업환경과 공유할 만한 전시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골프존은 이번 복합문화공간CCT 오픈을 통해 공예명장들 작품 전시는 물론 작품집 제작까지 지원하는 체계적인 형태로 후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또 CCT를 대덕밸리 내 CEO, 동호회 모임, 강연, 문화공연 장소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의 대표적 ‘사랑방’으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골프존 대전본사 사옥
김 대표는 “당사의 경영철학인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은 2007년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홀인원 상금’ GLT(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대회 등을 통해 상금에 대한 기부를 함으로써 지금까지 567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또 ‘골프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남양주 수동초등학교 박소혜 학생과 대전체육고등학교 김진호 학생에게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여 동안 1억5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돕게 된다.
이밖에도 전사적으로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승진심사 때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는 인사제도를 통해 직장에 봉사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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