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조안 결혼설, 또 모락모락 '상견례한 적 없다'

박용우(사진 왼쪽), 조안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박용우와 조안의 결혼설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연예계 공식 배우 커플로 유명한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사랑의 선물을 주고받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조만간 결혼에 골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항간에서는 박용우와 조안 커플이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는 둥, 이 자리에서 적당한 혼인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의논됐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양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결혼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둥 이들의 결혼과 관련한 소문들이 조심스럽게 퍼져나가고 있다. 일단 이에 대해 얼마 전 인터뷰 자리에서 박용우는 “상견례는 한 적 없는데 주위에서 상견례를 했다더라, 데이트하는 것을 봤다더라 하는 말을 듣고 있다”며 결혼 임박설에 대해 일축한 뒤 “결혼설이 흘러나오는 것은 석달 전부터 알고 있다. 당황스러우면서도 내가 그렇게 인기가 있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여부와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이들의 사랑이 더욱 깊어져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 이를 지켜본 연예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용우가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 ‘핸드폰’ VIP시사회가 열린 지난 11일 밤, 두 사람은 시사회가 진행된 서울 강남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나와 인근 모처에서 따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조안은 연인 박용우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전했다. 전남 보성에서 영화 ‘킹콩을 들다’ 촬영에 임하고 있던 조안은 이날 빠듯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사회에 참석했으며, 박용우와 짧지만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뒤 곧바로 촬영 현장으로 돌아갔다. 이는 밸런타인데이인 오는 14일, ‘핸드폰’ 홍보 활동과 ‘킹콩을 들다’ 촬영 일정 등 각자의 스케줄로 인해 만날 수 없을 것을 예상해 앞당겨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용우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을 보면 참 예쁘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 같은 것은 제3자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묻지 않는다. 상견례를 했는지 우린 모른다. 다만 지금 두 사람 모두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니 가급적 서두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해 초 한 모임에서 만나 핑크빛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을 잘 알고 있는 한 지인은 “열한 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면서 연기자로서 서로 힘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결혼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박용우가 30대 후반으로 결혼적령기를 다소 넘어섰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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