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에 대해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시현했으나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8000원은 유지.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대손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당분간 실적 개선이 제한적으로 발생할 전망이고 최근 주가 반등으로 목표주가와의 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회계연도 4분기 해운사인 삼선로직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50억원에 대한 대손 충당금 적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2차 조선 및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 발표와 1차 구조조정 대상에 대한 재평가가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이다.
3분기 순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6억원, 3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6.7% 증가, 흑자 전환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종금 업무를 하고 있어 3분기 135억원의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용 스프레드 축소로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 환입 및 채권 매매를 통해 상품운용수익 357억원을 시현했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펀드 판매와 ELS 판매 부진은 경쟁사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주식약정 시장점유율 증가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은 29.3% 늘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