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녹색성장산업에 500억원 특별출연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녹색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중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위해 500억원을 출연하며,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75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업체당 평균 지원금액을 4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약 2000개의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게 되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육성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녹색기술산업을 비롯한 신성장력동력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상호 추천하게 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력을 갖춘 창업 초기 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0.3%의 보증료 할인과 최대 0.5%의 금리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보증심사기준 및 보증서 발급절차를 대폭 완화하고, 대출실행도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토록 했다. 강정원 행장은 "정부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인 녹색성장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기술평가 인프라를 갖춘 기술보증기금과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적기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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