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추경편성 필요성, 상당 부분 공감'

'외환보유고는 보수적으로 운용'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재정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추경 편성은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또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 경제이기 때문에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외환보유액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가지고 운용할 것”이라면서 “외환보유고를 보수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참여정부에 이어 경제철학이 전혀 다른 현 정부에서 일하는데 따른 갈등은 없겠냐’는 질문엔 “(본인의) 경제운용방향은 지금 정권과 같다”고 답했으며, 자신에 대한 ‘환란 책임론’ 등에 대해선 “동의 여부를 떠나 경제와 국민에 엄청난 피해를 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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