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기업 회생절차 신청에 돌입한 이후 판매 실적이 뚝 떨어졌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1149대와 수출 495대를 합해 총 16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13대 보다 무려 82%나 줄었다.
전 모델에 걸쳐 판매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체어맨W가 국내 시장에서 202대 판매에 그쳤고, 수출 실적은 단 한대에 불과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에도 렉스턴이 내수와 수출을 합쳐 176대에 불과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정상적인 영업 및 생산 활동을 통해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 경영정상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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